로제타 플랜(Rosetta Plan)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기업과의 제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현지의 언어, 문화, 경영 관행 등을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하려는 전략을 말한다.
이 전략은 특히 기업이 새로운 국가에 진출할 때 자주 발생하는 정보와 문화적 장벽을 줄이고, 기존에 현지 시장에 자리 잡은 기업의 자산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진입 초기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로제타'라는 이름은 고대 이집트 언어를 해독하게 한 '로제타석'에서 유래하며, 새로운 시장을 이해하고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해독 도구의 의미로 쓰인다.
로제타 플랜의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삼성전자는 2017년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하만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연결 자동차) 산업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산업에 적응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LG화학의 듀폰 인수
LG화학은 2020년 미국 듀폰의 전지 분리막(배터리의 중요한 구성 요소) 사업부를 인수했다. 듀폰의 첨단 소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듀폰의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 현지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유리했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재팬 합병
네이버는 일본 시장에서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라인(Line)과 일본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기업 야후 재팬(Yahoo Japan)과의 합병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 합병을 통해 일본 시장의 사용자를 더 많이 확보하고, 일본의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