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저녁 오후 7시18분쯤 회기역에서 중랑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경의중앙선 열차가 정전 사고로 멈춰 섰다.

▲ 경의중앙선 정전 사고 현장 [연합뉴스 제공]
승객들은 불이 꺼진 열차 내에서 약 20분간 대기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과 공황 증세를 보여 쓰러졌다. 이에 일부 승객이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했고, 119 구급대가 출동해 일부 승객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해당 열차는 사고 1시간30분 만인 오후 8시49분쯤 중랑역으로 출발했다. 이 사고로 해당 선로를 이용하는 KTX 3대, 무궁화 3대, 지하철 20대가 최장 1시간30분가량 움직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