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일 지난 3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한강 이북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28일 개통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재정으로 건설한 수서~동탄 구간과 달리 민간자본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8년 말 착공해 개통까지 6년이 걸렸다.
총연장 43㎞가량으로 정차역은 운정중앙·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 등 5곳이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개통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 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한다.
6분 15초의 짧은 배차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이달 28일부터 열차운행횟수를 1일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7일 GTX-A 노선의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에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 노선의 '수서 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GTX-A 노선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며 “GTX-A 노선 북부구간인 '운정중앙 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