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스마트도시 전환과 스타트업·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과 협력한다.
아마존은 최근 천안시와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주력 상품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시스템을 천안에 도입하게 된다.
오는 2026년까지 아마존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스타트업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노베이션센터 내에는 스타트업 지원관이 들어서며,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아마존의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천안시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6647/image.jpg?w=560)
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또 천안시와 함께 미래 혁신 인재 양성 교육관을 운영해 아마존 교육 과정과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AI 자율주행 모형 차량 체험관으로 아마존 딥레이서 체험 전국대회, 해커톤, 캠프 등이 있다.
천안시는 지역 내 12개 대학에서 7만여 명의 대학생 및 스타트업 종사자를 혁신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이 스마트도시 천안의 산업생태계 변화에 한 획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함께 지역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유망기업, 12개 대학의 지역 인재 육성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