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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비급여 진료비 1년새 2배로

독감 비급여 진료비가 1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년도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의 독감 진료 건수는 865만건으로, 1년 전(195만건)의 4.4배가 됐다. 독감 관련 검사비와 주사 치료제 비급여 진료비는 각각 2350억원과 31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3%, 213%씩 급증했다.

독감
▲ 독감 비급여 진료비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과 달리 비용을 환자 본인이 모두 부담한다.

건강보험공단은 독감 비급여 치료의 증가 원인으로 민간 보험사의 '독감 보험' 판매 확대와 주사 치료제의 수요·공급 증가를 꼽았다. 독감 보험에 든 환자는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