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플리머스에 덜미를 잡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플리머스와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후반 8분 라이언 하디에게 페널티킥으로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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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플리머스에 덜미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이번 시즌 EPL에서 1위를 질주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7승 1패)도 1위로 16강에 오르며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전력을 자랑해온 리버풀은 주전급을 대거 빼고 나선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최하위' 플리머스에 패하면서 '자이언트 킬링'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반면 플리머스는 1956년 2월 11일 펼쳐진 1955-1956시즌 풋볼리그 세컨드 디비전(2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4-0으로 꺾은 이후 무려 69년 만에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