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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매출 1조 넘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년 연속 매출 1조를 넘겼다.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들이 고른 성장세를 띄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1조3332억원.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6787억원, 8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6%, 7% 증가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의 매출 호조가 두드러졌다.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매출은 1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물류회사 용마로지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5% 늘어난 4004억원을,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화주 유치와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 물류단가 조정 및 운용 효율화 등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어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연평균 성장률 13.1%를 기록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