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첨단 이차전지 양·음극재 기술 공개

국내 이차전지 솔루션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캐즘 존을 넘기 위한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다음 달 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양·음극재 기술과 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 성과를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인터배터리의 포스코퓨처엠 부스는 지난해보다 25% 확대된 451㎡ 규모가 될 예정이며, 양극재와 음극재는 물론 리튬과 니켈, 전동공구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먼저 양극재에서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정성을 높이는 니켈 함량 95%의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제품이 소개된다.

또 배터리 충전 시간 단축 및 저장 용량 향상 효과가 있는 저팽창 천연 흑연 음극재 및 실리콘 음극재를 공개한다.

포스코퓨처엠 인터배터리 부스 [포스코퓨처엠 제공]

이 외에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위한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등의 연구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설명할 방침이다.

끝으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 모터 코어 등 다양한 그룹 내 계열사 제품·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 전기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R&D 현황을 공개하고 글로벌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울러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관람객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적립·추첨해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드론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