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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

고물가 영향으로 최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진출한다.

다이소는 지난 24일 전국 200여 개 매장에 대웅제약과 일양식품 등의 건강기능식품 30여 종을 3000원, 5000원의 균일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에는 종합 비타민제와 더불어 칼슘제, 눈 영양제, 체중 관리 보조제, 오메가3 등이 포함됐다.

다만 모든 매장에 건강기능식품이 들어선 것은 아니며, 고객이 많이 찾는 매장을 중심으로 먼저 도입하고 반응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다이소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후 고객 반응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종근당의 제품도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이유로 최근 인기를 얻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이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선호도 상승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증가했지만, 이에 따라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도 균일가에 만나보실 수 있게 되면 소비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