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 등 AI 솔루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 수주경쟁력 강화 및 해외 B2B 사업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전자 B2B 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과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을 확대하는 것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주거 시설과 오피스 빌딩 등 다양한 건축물 운영을 간소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프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769/image.jpg?w=560)
이어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방안을 집대성한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 공동으로는 해외 기업 마케팅 협력, 글로벌 B2B 통합 쇼룸 방문,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외건설협회는 이를 통해 국내 건설기업이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B2B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은 “융복합 K-시티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기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