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AI 사업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KT는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지난 12일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파트너십의 주요 골자는 KT가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파트너 네트워크인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합류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양사는 향후 국내 AX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한국형 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KT는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KT-팔란티어 AI 전환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KT 제공] KT-팔란티어 AI 전환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KT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935/kt-ai-kt.jpg?w=600)
KT-팔란티어 AI 전환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KT 제공]
구체적으로는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플랫폼 ‘KT SPC’와 팔란티어 AI 솔루션을 결합해 국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양사는 팔란티어 솔루션의 실습형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프로그램 ‘한국형 AIP 부트캠프’를 개발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에서 약 1300회 진행되며 높은 수요를 입증한 바 있다.
KT는 이러한 협력 과정에서 전문 인력을 다수 투입해 팔란티어의 엔지니어들과 노하우를 교류한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사의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시장을 대표하는 AX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와 함께 여러 한국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