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기 유통사 대원씨티에스가 마이크론의 최신 DDR5 64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대원씨티에스는 이를 통해 AI·빅데이터·콘텐츠 제작 등 고용량 메모리 수요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장에 유통되던 메모리는 주로 16GB에서 32GB 용량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가상화 환경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이 신설되면서 고용량 메모리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머신러닝이나 AI 트레이닝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에 병목 현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화질 기술이 향상되면서 4K·8K 영상 편집 및 3D 모델링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도 작업 파일이 메모리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 고용량 메모리가 속도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마이크론의 DDR5 64GB 고용량 메모리 [대원씨티에스 제공] 마이크론의 DDR5 64GB 고용량 메모리 [대원씨티에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963/ddr5-64gb.jpg?w=600)
마이크론의 DDR5 64GB 고용량 메모리 [대원씨티에스 제공]
현재 전문 작업에서 사용되는 기본 메모리 탑재량은 128GB 구성으로, 32GB 모듈을 사용할 경우 4개의 메인보드 슬롯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
이 경우 메모리 접근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64GB 모듈은 2개의 슬롯만을 사용하기에 호환성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다.
대원씨티에스 남혁민 본부장은 “AI와 빅데이터·콘텐츠 제작 등 데이터 집약적인 산업에서 고용량 메모리는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64GB 용량의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은 데이터 전문가와 기업 사용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