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상하이에서 베스트셀러 모델 Y의 저가 버전을 만든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비용을 최소 20% 절감한 새로운 모델 Y를 개발하고 있다고 1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코드명 E41' 프로젝트로 이 모델을 개발 중으로 기존 생산 라인을 사용하여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 대량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두 명의 소식통은 말했다.
이 차는 작년 말 출시된 모델 Y보다 크기가 작고 생산 비용은 최소 20% 절감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중형 SUV 크로스오버인 모델 Y의 판매 가격은 263,500위안(3만6351달러)부터 시작된다.
상하이 생산 물량은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주로 중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모델은 유럽과 북미에서도 생산될 예정이지만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중국 팀 주도로 저가형 모델 Y를 만들려는 의도는 36Kr에서 처음 보도했다.
여기서 프로젝트 이름과 비용 절감 규모가 처음으로 보도되었다.
모델 Y는 2023년과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이지만, 작년에 최소 6개의 경쟁 모델을 출시한 국내 경쟁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샤오미의 YU7 크로스오버가 올해 출시되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배터리 전용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11.7%에서 지난해 10.4%로 하락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말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가 급감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6인승 모델 Y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