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영상 분석 기업 씨이랩이 바이오·식품위생 산업 GMP 인증에 특화된 AI 기반 자동 품질관리 솔루션 ‘XAIVA-On-Devic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GMP는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으로, 국내에서는 식약처가 국내 기준과 인증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
위생과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작업 절차와 품질검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준을 정하고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꼼꼼한 관리만큼 절차도 까다로워 제조기업은 이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이에 씨이랩은 ‘XAIVA-On-Device’에 탑재된 최첨단 Vision AI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품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씨이랩의 AI 품질관리 솔루션 'XAIVA-On-Device' [씨이랩 제공] 씨이랩의 AI 품질관리 솔루션 'XAIVA-On-Device' [씨이랩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994/ai-xaiva-on-device.png?w=600)
구체적으로 AI는 청정 구역 내 등급별로 준수해야 하는 현장 전문가의 위생복 착용 여부 및 객체 움직임,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1초 이내에 얼굴 및 전신 검사를 완료하며, GMP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제공하게 된다.
씨이랩은 이번 솔루션에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이동식 키오스크 형태로 설계돼 다양한 현장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끝으로 XAIVA-On-Device는 분석된 결과를 GMP 규정에 맞는 표준 보고서 형태로 자동 생성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씨이랩 관계자는 “엄격한 GMP 규정을 AI에게 학습시킴으로써 불필요한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