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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계속되나…또 공습, 최소 330명 사망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파국 위기에 내몰렸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연장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또다시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가자지구 공습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군은 17일 밤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듭 거부하고 휴전 협상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는 이유로 가자지구에 공습을 단행했다.

지난 1월 휴전협정이 발효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 이뤄졌으며,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33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무부 수장인 마무드 아부 왓파를 비롯 최소 5명의 하마스 고위 인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휴전 1단계를 50일 연장하고 남은 인질의 절반을 우선 석방한 뒤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그러나 하마스는 당초 약속대로 인질 전원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로 이어지는 2단계 휴전으로 넘어가자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