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 시설에서 널리 사용될 날이 5년도 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8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약 3조 달러 규모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젠슨 CEO는 하키 경기장 앞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AFP/연합뉴스 제공]
연설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젠슨 CEO는 AI가 보편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말 그대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돌아다니는 시대가 올 수 있으며, 이는 5년이 지나지 않은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것은 5년 후의 문제가 아니라 몇 년 후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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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장 먼저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제조업은 통제된 환경에서 로봇이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이 잘 정의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젠슨 CEO는 “공장에 먼저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 영역이 훨씬 더 경비가 철저하고 사용 사례가 훨씬 더 구체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가치는 매우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인간 로봇을 임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아마도 10만 달러 정도일 것이고, 경제성도 꽤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