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어위브는 이번 주 기업공개 마케팅을 시작할 때 주당 47~55달러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코어위브에 23억~27억 달러의 공모가가 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투자자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경우 IPO 가격보다 먼저 이 범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2017년에 설립된 코어위브는 주로 엔비디아에서 공급하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칩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및 아마존의 AWS와 같은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고객사로는 메타, IBM,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이 있다.
지난 3월 초 기업공개 서류에서 코어위브는 2024년 19억 2,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2억 2,89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순손실은 2023년 5억 9,370만 달러에서 같은 기간 8억 6,340만 달러로 확대되었다.
매출의 약 3분의 2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생했다.
모건 스탠리, JP모건 체이스, 골드만 삭스는 코어위브의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한 주요 인수자다.
주식은 나스닥에서 CRWV라는 심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