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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180억 달러 자금 조달 협상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180억 달러(약 26조 3178억원)의 가치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는 검색 도구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규모는 지난 11월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90억 달러의 기업 가치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퍼플렉시티는 챗GPT나 구글의 제미니처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AI 스타트업으로,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라운드에서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사이의 자금 조달을 논의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퍼플렉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챗봇의 채택이 증가하고 사용자를 위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높아졌다.

퍼플렉시티는 구글의 제미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는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기 위해 플랫폼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AI를 사용하여 정보를 검색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쿼리를 이해하고, 작업을 실행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새로운 웹 브라우저인 코메트(Comet)을 선보였다.

심층 연구 기능은 수십 개의 검색을 수행하고 수백 개의 소스를 읽어 종합적인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알파벳의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 시장의 기존 강자에 도전하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퍼플렉시티는 뉴스 코퍼레이션 소유의 언론사, 포브스, 와이어드 등 미디어 기관으로부터 콘텐츠 표절과 복제에 연루되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뉴스 회사와 협력하는 퍼블리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