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현지 기업과 손잡고 태국에 진출한다.
팔도는 이를 위해 태국의 대형 식품·유통 기업 CP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팔도 제품을 CP그룹이 독점 유통하는 것이다.
또 CP그룹은 상품 개발과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강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팔도와 CP그룹의 태국 시장 진출 협약 [팔도 제공] 팔도와 CP그룹의 태국 시장 진출 협약 [팔도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555/cp.jpg?w=600)
팔도와 CP그룹의 태국 시장 진출 협약 [팔도 제공]
국내에서는 비빔면 등으로 알려진 팔도는 주로 라면과 음료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사각형 그릇에 담긴 라면 브랜드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약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도시락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넘은 것처럼 태국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브랜드 위상과 수익성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