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상승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내린 2,079.4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080.86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078.94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가 부각되면서 미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 대표단이 다음 주 미국 농장지대를 방문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6억원, 개인이 1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74%), 셀트리온(1.78%),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0.73%) 등이 올랐다. POSCO(-1.28%), NAVER(-0.95%), 현대차(-0.39%), 현대모비스(-0.20%), LG화학(-0.15%), 신한지주(-0.12%)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7포인트(0.12%) 오른 646.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28%) 오른 647.5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4억원, 외국인은 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케이엠더블유(4.44%), 셀트리온헬스케어(1.98%), 스튜디오드래곤(0.43%), 휴젤(0.39%), 에이치엘비(0.11%) 등이 올랐다. SK머티리얼즈(-0.90%), CJ ENM(-0.83%), 헬릭스미스(-0.49%), 메디톡스(-0.25%), 펄어비스(-0.10%)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