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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부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에 XSE 트림 추가

8세대 부분변경 차량인 토요타 '캠리'가 국내 출시됐다.

캠리 '미디어 포토세션 & 디자인 프리뷰' 행사가 1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AP AGAIN에서 진행됐다.

2020년형이며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내놨다. 부분변경 차량이라 파워트레인 변경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트림과 관련 캠리 하이브리드에 XSE를 추가해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디자인 테마인 '킨 룩'이 변한 것은 없으며 각 트림별 전면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에디션인 XSE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한 와이드 언더 스포일러와 확장된 사이드 그릴 및 스포티 허니콤 그릴 적용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수동으로 기어 변속을 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됐다. 최상위 모델인 XLE에는 와이드 크롬 엣지 그릴이 적용됐다. 전면 그릴 디자인 차이로 트림 구분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차량 중 XSE의 전장은 4895mm로 가장 길며 하이브리드 차량인 XLE, LE 그리고 가솔린 차량의 전장은 이보다 1cm 정도 전장이 짧다. 나머지 전폭과 전고는 다 동일하다.

내부로 들어가 보면, 9인치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하다(XSE, XLE 트림). 클래리 파이(Clari-fi) 기술이 적용된 JBL 9개의 스피커 음향 시스템이 적용됐다(XSE, XLE 트림).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스템 총 출력은 211마력이며 가솔린 차량은 207마력의 힘을 낸다. 하이브리드 차량만의 최고출력은 178마력이다. 하이드리드와 가솔린의 최대토크는 각각 22.5, 24.8kg·m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e-CVT(무단변속기)가 적용됐고 가솔린 차량에는 8단 자동이 맞물려 있다. 복합 연비는 XLE·XSE는 17.1km/ℓ, LE는 18.5km/ℓ이며 가솔린은 12.3km/ℓ이다.

중형 패밀리 세단인 캠리는 전륜구동 차량이며 부드러운 주행질감을 지향하고 있다. 저중심 모듈형 TNGA가 적용됐고 프론트에는 맥퍼슨 스트럿, 리어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 돼 있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의 '투란자 EL400'이 장착됐다(235 / 45R 18).

안전 보조 기능은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가 추가됐다. 또,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이 강화됐다.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에 커브 감속 기능이 적용됐다. X​LE, XSE 트림에는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추가된다.

캠리 하이브리드 XSE의 권장소비자가격은 4357만원, 하이브리드 XLE는 4297만원, 하이브리드 LE는 3762만원이다. 가솔린 XLE는 3669만원이다(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일본 제품 불매'가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토요타는 한국서 4월 판매량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달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된 523대가 판매됐다. 작년 4월 판매량은 461대였다. 토요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도 4월에 826대를 팔며 전년동월 대비 7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작년 4월 판매대수는 461대였다.




▲(왼쪽부터)캠리 하이브리드 XSE트림, 캠리 하이브리드 XLE트림(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왼쪽부터)캠리 하이브리드 XLE 트림,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