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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Yoll Lee) 사진전 '녹색낙원_피지, Green paradise_Fiji'

 -녹색낙원_피지, Green_paradise Fiji 사진전
-충무로 ‘비움 갤러리’ 이전 기념 특별 기획전
-12월 5일부터 17일까지 열려

이열(Yoll Lee) 사진전 '녹색낙원_피지, Green paradise_Fiji'

이열(Yoll Lee) 작가의 '녹색낙원_피지-Green paradise_Fiji' 사진 전시회가 서울 중구 퇴계로 비움갤러리에서 12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린다.

이열 사진가는 2012년부터 나무를 소재로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열 사진가는 2013년 최초의 나무 사진 전시인 ‘푸른 나무’ 시리즈를 시작으로 ‘숲(2016)’, ‘꿈꾸는 나무(2017)’, ‘인간 나무(2018)’시리즈를 전시했다.

또 ‘세계나무사진’ 프로젝트로 네팔 히말라야의 랄리구라스(2017), 이탈리아의 올리브나무(2018),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2020), 남태평양 피지의 맹그로브나무(2023) 등을 촬영했다.

이열(Yoll Lee) 사진전 '녹색낙원_피지, Green paradise_Fiji'
Raintree_Rabulu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잠시 세계나무사진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던 기간, 한국의 ‘섬나무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제주신목(2021년)’, ‘신안신목(2022년)’, ‘통영신목(2023년)’, ‘남해신목(24년 3월 전시 예정)’ 촬영과 전시를 마친 후 다시 시작한 ‘세계나무사진’ 프로젝트로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의 나무들을 기록한 전시이다.

사진전의 나무들은 바닷가에 서식하며 쓰나미의 피해를 막아주고, 해양 생물의 보고가 되어주며, 막대한 탄소 저장을 통해 기후 위기를 막아주는 맹그로브 나무, 그리고 열대 지방에 많이 분포하는 레인트리, 망고 트리 등 이다.

이열(Yoll Lee) 사진전 '녹색낙원_피지, Green paradise_Fiji'
Raintree_Lautoka1

이열 사진가는 주로 밤에 나무에 조명을 주어 사진가가 나무를 보고 느낀 감정과 영감을 사진에 표현한다. 이렇게 조명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촬영한 나무는 실제의 나무가 가지는 사실성을 넘어 사진가의 감성을 표현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즉, 사진의 기록성을 바탕으로 하되, 조명을 통해 주관적인 감정의 흐름까지 가미한다는 점이 다큐멘터리 사진과 구별되는 이열 작가 사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열(Yoll Lee) 사진전 '녹색낙원_피지, Green paradise_Fiji'
Mangrove-Forest_Vitogo

이열 사진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를 누비며 큰 섬 2개와 작은 섬 2개를 촬영하였다. 아름다운 나무들을 보았고, 장엄한 풍광을 보았고, 밝고 순박한 사람들을 보았다. 그렇게 한 달 보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촬영 전 부러진 발뼈가 걸을 때마다 고통을 통해 매 순간 현실을 일깨웠고, 라우토카의 분리수거하지 않은 쓰레기 언덕이 20여 일 동안 화재로 매연을 뿜었지만, 피지에 사는 동안 여기가 낙원이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이열(Yoll Lee) 사진전 '녹색낙원_피지, Green paradise_Fiji'
Mangrove_Nagigi

산이 하늘과, 섬이 바다와, 사람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는 그곳은 낙원이 분명해 보였다. 바다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며 막대한 탄소 저장을 통해 기후 위기와 쓰나미의 피해까지 막아 주는 맹그로브 숲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이 낙원이 오랜 시간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환승 시간 포함, 피지에서 출발해 36시간 만에 도착한 인천공항,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는 동안 창밖에 잠시 무지개가 보였다. 곧 태풍 카눈의 짙은 구름 속에 비행기는 묻혀버렸지만, 다시 조금만 올라가면 무지개를 만든 햇살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저마다 상상하는 각자의 낙원이 어딘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처럼 그렇게."라고 적고 있다.

이열(Yoll Lee) 사진전 '녹색낙원_피지, Green paradise_Fiji'
Mango-tree_Sawani

나무사진가 이열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Istituto Europeo di Design’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예술의 숲’을 꿈꾸고 있다.

전시기간: 2023. 12. 5(화) ~ 12. 17(일)
전시장소: 비움갤러리 - 서울 중구 퇴계로32길 34, 1층
오프닝 와인파티: 12. 5(화) 18:00
문의: T.0507-1486-0222/www.yolll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