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로 약 보합세

새해 개장 첫날 투신의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며 개인 및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양시장 견조한 오름세이다. 

2일 코스피는 12시4분 현재 17.01포인트(1.51%) 상승한 1141.45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이틀째 상승하며 2008년 시장을 마감한 가운데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1,130선을 회복하는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하락반전하며 1,12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였으나 개인, 외국인 및 기타법인 등의 매수세 유입으로 재차 상승반전하며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억원, 3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893억원을 순매다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이 291억원 매수 우위고, 차익은 149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 건설, 증권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 전기가스, 음식료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우조선해양,  LG디스플레이, 대우증권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및 삼성중공업 등은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나미, 대양금속 등 중소형 키코 관련주들은 법원의 효력정지 판결 소식으로 대거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은 12월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외국계 매수세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 은행주들은 키코 판결로 인한 손실 우려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전은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