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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오바마 감세안 vs 기업실적 부진…혼조세

[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별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전망이 영향을 미치며 오전 11시 30분 현재 다우 지수는 44.28포인트(0.49%) 하락한 8990.41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5포인트(0.4%) 떨어진 1625.76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2포인트(0.12%) 소폭 하락한 930.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중산층에 대한 감세와 기업에 대한 세금환급 등에 3100억달러를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해 12월 미 자동차회사의 실적이 사상최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블룸버그가 6명의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연초 대비 48%, GM은 41%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전 전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유가(WTI)는 배럴당 1.17달러(2.52%) 상승한 47.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1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6%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