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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이 세종목 주목하라”

한화증권은 다음주 추천 종목으로 기아차와 농심, 슈프리마를 꼽았다.

용대인 연구원은 “기아차(KS.000270)는 조업단축과 감산 소식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 팔리는 차는 더 생산하고 안 팔리는 차는 감산하자는 제품믹스 재조정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여야 한다. 내수에서 소비자구매심리가 위축되지만 모닝, 포르테, 쏘울 등의 신차효과 및 중소형차 위주의 판매전략은 여전히 실적개선에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용 연구원은 “내수시장 점유율에 절대적 공헌을 하였던 기아차의 신차들은 감산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생산능력 확대로 공장 라인이 증설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한 용 연구원은 “3~4년 적자 상태였던 자동차 메이커가 흑자 전환하는 첫 해에는 투자자들은 과거의 기억 때문에 신모델의 히트에도 불구하고 반신반의하여 실적에 주가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용 연구원은 "그러나 2년째 흑자행진이 계속되면 과거와 달리 인식하여 주가의 시세분출이 일어나며 기아차의 현재 주가 국면은 2년 연속 흑자를 반영하는 본격적인 시세분출의 준비 단계에 위치한 상태이다”고 기아차를 추천했다.

 

박종록 연구원은 농심(KS.004370)에 대해 “웰빙 열풍으로 2004년 이후 수요가 감소했던 라면 소비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08년을 저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실제 98년 농심은 영업이익 641억원(+186%, YoY)을 기록하여 다른 기업들에 비해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었다"며 "불황이 심해질수록 물가상승과 소비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저가필수생필품인 라면판매가 신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 팜유 등 곡물 가격이 이미 에그플레이션(Agflation)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여 환율만 안정 된다면 원재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외화 환산 이익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4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매출액 4,543억(+31.8%, YoY), 영업이익 205억(-29.0%), 당기순이익 159억(-40.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심 종목을 추천했다.

남태현 연구원은 슈프리마(KQ.094840)에 대해 “지문인식산업은 장비의 신뢰성이 확보되면서 세계적으로 점차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성장산업"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슈프리마는 미국국립기술표준원 인증, FBI 인증, ARINC 인증 등 유수의 인증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고 전했다.

 

남 연구원은 "소수의 업체에 의해 독과점 체제에 있던 지문인식장비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공공부문에서 지문인식장비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인지도와 기술력을 확보한 슈프리마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남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고 무차입 경영으로 부채비율도 매우 낮아 경기침체기에도 돋보이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슈프리마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