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악화 전망이 쏟아져 나오며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05포인트(0.20%) 떨어진 8582.13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84포인트(0.43%) 하락한 886.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5포인트(0.11%) 밀린 1569.84를 각각 기록 중이다.
피터 카딜로 아발론파트너스 수석 시장 경제학자는 "시장은 이날과 오는 15일 알코아와 인텔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악화에 대한 전망이 상존해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주 거래자들이 매우 방어적 거래에 나설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오늘부터 실적발표에 들어간다. 그러나 도이체뱅크가 알코아의 실적 악화 우려로 매도의견을 내놓으며 주가는 6.6%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