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정부의 신성장동력 발표로 상승한 가운데 언제까지 이 효과가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일 증시가 경기침체 및 실적 우려감과 신성장동력 발표 등 정책 모멘텀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코스피가 지난 사흘간 하락하다 오늘 정책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오늘밤에 있는 미국 지표발표와 금융 실적발표에 따라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15일부터 POSCO를 필두로 어닝시즌이 시작되는데 4분기 실적 우려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어 1분기 실적 전망이 중요하지만 이것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한범호 연구원은 "미국시장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고 '경기침체 및 실적 우려감' 대 '정책 모멘텀' 대결구도로 급락이나 급등은 없이 오늘과 비슷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정책이벤트 때문에 헬스케어, 대체에너지 쪽 테마와 건설, 조선이 구조조정 이후 일부 은행에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해서 관련 주가 오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정민 연구원은 "PER이 11이라 밸류에이션이 과거 1600대 수준이다"며 "어닝시즌에는 4분기 실적 호전주나 경기방어주에 투자를 집중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