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 네트웍스가 마침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노텔은 14일(현지시간) 회사채 이자 1억700만달러 지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또 노텔은 조만간 캐나다에서도 파산보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노텔은 현재 채권자들에게 38억달러 이상의 부채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노텔이 파산 위기에 몰린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음성 통신 장비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AP통신은 이번 경기침체로 굴지의 정보기술업체가 파산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