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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 증시 반등 VS 경기침체… 1121 보합세

코스피가 뉴욕증시의 반등과 경기침체 우려가 상충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9시58분 현재 3.64포인트(0.33%) 오른 1115.67에 거래되고 있다.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다소 확대된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제안하고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소식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뉴욕증시가 코스피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재무부 등에서 BOA를 지원할 것과 미국 의회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잔여분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또한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2%로 낮췄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억원, 6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0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8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0.01% 하락하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은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기계, 운수장비, 증권, 보험업, 전기전자업종 등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은 POSCO와 KB금융, 신한지주, KT&G, KT, S-Oil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이 어제와 반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마업종으로는 TFT-LCD부품 테마와 램프리플렉터, 풍력에너지 등이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