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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맙다 오바마’ 견조한 오름세

코스피가 미증시 상승과 중국증시 강세 그리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견조한 오름세다.

19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20.28포인트(1.79%) 상승한 1155.49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시장이 지난주 말 정부의 금융권 지원책 발표 소식으로 기술주 중심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급등 출발했다.  이후 시장은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기관 및 기타법인의 매수세와 중국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20포인트가 넘는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3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은 12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639억원 매도우위, 비차익 295억원 매수우위로 총 345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통신(-1.46%), 보험(-0.04%) 등을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4.55%), 운수장비(4.15%), 은행업종(3.44%)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SK텔레콤(-3.03%), KTF(-1.05%), 아모레퍼시픽 (-0.99%)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8.92%), 두산중공업(5.85%), 대우조선해양(11.36%)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하이닉스(12.52%)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외국계 매기 집중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솔LCD는 실적개선 전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자회사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LG전자(4.04%)는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한제강(-0.72%)은 실적둔화 전망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KTF(-1.05%)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53분 현재 10.02포인트(2.83%) 상승한 364.64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급등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투신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360포인트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서비스(-0.35%)를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속(5.29%), 디지털컨텐츠(4.19%), 반도체(3.74%)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폴리플러스(-2.96%), KTH(-0.7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SK컴즈(상한가), 태광(13.32%), 제이브이엠(6.64%)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범우이엔지(9.28%)는 실적호전 전망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니드는 북한의 도발적인 발언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우주개발, 조선기자재, 풍력발전, 탄소배출권, 전쟁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