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에서 다음주 추천종목으로 LG화학과 롯데칠성, 아이디스를 꼽았다.
LG화학은 OPEC의 감산 계획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원유가격 바닥이 확인됨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안정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각 국 정부의 재정 정책과 금리 인하는 제품 가격 반등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 사 중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스페셜티 제품이 많아 석유화학 경기 우려에도 이익의 안정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IT 경기 침체에도 정보전자 소재 부문의 2차 전지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현대자동차 등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으로 2009년 2차 전지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칠성은 두산 주류사업부 인수가 큰 호재로 작용할 예상이다. 그 근거로 첫째, 주류사업은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한 사업으로서 기존 롯데칠성의 영업이익률(6% ~ 7%)보다 고수익성 사업이라는 점이다.
둘째, 롯데그룹의 막강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저비용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롯데의 연고가 있는 부산, 경남 지역의 두산 소주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미약하여 시장점유율 확대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넷째, 롯데칠성이 OB맥주 인수도 적정가격에 성공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롯데칠성은 우수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보유자산의 저효율성, 거래량의 유동성 문제, 소극적 IR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저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인수와 향후 추가 M&A 결과에 따라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디스는 DVR 시장의 보안 분야에서 비 보안분야로 응용처가 확대됨에 따라 2010년까지 연평균 2%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아이디스는 DVR 전문 제조사로 대만 1위권 업체인 AV Tech, Geovision 과 더불어 글로벌 상위 기본자기자본(Tier)비율에서 세계적으로 상위에 속해 있어 보안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던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올해에도 보안시장 저변확대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ow-End급 DVR 판매 확대, IP 카메라 및 통합 칩 개발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KIKO 관련 파생 상품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점도 매력적인 투자요인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