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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바마 Again! 1155선 회복

코스피가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정책기대감 호재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10시26분 현재 15.08포인트(1.34%) 오른 1150.6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금융기업들의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정책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분위기가 이번 주에도 이어지고 오바마 취임에 따른 정책기대감이 커져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8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 3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은 497억원 매도 우위고, 비차익은 168억원 매수우위로 총 3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06%)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기계(4.30%)와 운수장비(3.92%), 의료정밀(3.61%), 전기전자(3.11%), 섬유의복(2.83%)업종들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으로는 SK텔레콤이 -0.23%로 하락세고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다.

LG디스플레이(6.43%)와 LG전자(3.39%), 현대중공업(3.35%), 두산중공업(3.16%), 현대차(2.21%), 삼성전자(1.49%) 등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내일 미국 오바마 취임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도 취임일 전후로는 한번을 제외하고는 상승세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주와 달리 초반 순매수라 투자심리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