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유럽 금융불안 악재’오바마기대 사라져

어제 코스피가 오바마 기대감으로 15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후 하루 만에 유럽의 금융불안으로 3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있다.

20일 9시42분 현재 코스피는 31.02포인트(2.70%) 하락한 1119.76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가 RBS 추가금리가 필요하다는 소식에 금융업종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개인은 13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4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4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만 0.74%로 상승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다.

의료정밀과 은행, 금융업, 기계, 전기가스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으로는 KT와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상승세고, KB금융과 신세계, LG,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5.41포인트(1.49%) 하락한 357.72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과 기타제조업종만이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 업종들은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금융 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 상승종목으로는 동서, 소디프신소재, 포스데이타, 동국산업이 상승하고 있고 태광, 셀트리온, CJ홈쇼핑, 서울반도체 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