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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은행주 폭락..다우 8000선 무너져

[뉴욕=한국재경신문]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업계의 실적 악화로 인한 금융위기론이 확산되면서 일제 하락 마감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보다는 은행 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336.75포인트(4.07%) 급락한 7944.47을 기록하면서 8000천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73포인트(5.61%) 하락한 1443.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04포인트(5.3%) 떨어진 805.0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세계 최대 기관 자산운용 회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주가는 전날에 비해 57% 폭락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 25%, 웰스파고 22% 등 대형 금융회사 주가가 일제히 20%선 폭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