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악화와 주택 시장 침체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뉴욕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08포인트(1.56%) 떨어진 8,100.02를, 나스닥지수 역시 40.24포인트(2.67%)나 하락한 1,466.83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수요 감소를 이유로 향후 18개월 동안 5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5천명 중 1천400명은 즉시 감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계연도 2.4분기 순익이 11% 감소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 낮아졌고 이베이는 10% 급락했다.
한편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올 연말 이전에 경기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이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를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노동시장 역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전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예상 역시 증시에 악재로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12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은 15.5% 급감하며 1959년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는 58만9천명으로 집계돼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월가 예측치인 54만8천명을 대폭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