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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원화가치 1400원 테스트

설 연휴를 지나고 3거래일간 열리는 외환시장은 1400원 안착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삼성선물은 전망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이날 원화가치 범위는 1385원~1420원으로 전망하며 역외 원화가치 하락으로 하락압력을 예상하지만, 연휴 동안 미 증시 상승 등으로 하락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달러는 랠리에 대한 피로감으로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번주 계속되는 미 기업들의 악화된 실적발표와 GDP 등의 경제지표가 미달러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FOMC 결과는 FRB가 장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을 암시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스타벅스, AT&T, 웰파고 등의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원화가치는 1380원의 주요 저항선 아래로 내려선 이후 지난 연휴 동안 NDF 시장에서는 140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하락 테스트가 지속되겠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선호가 다소 진정되면서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주 중국, 홍콩(28일까지) 등이 휴장함에 따라 자산운용사 관련한 수급은 둔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월말을 맞아 결제수요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