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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목걸이 금잔디목걸이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12화에서는 이제하에게 납치된 금잔디(구혜선 분)를 구하러 구준표(이민호 분)가 집단폭행을 당해 피투성이로 쓰러지고. 금잔디는 이제하의 의자를 몸으로 막으려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마침 도착한 F4 윤지후, 소이정, 송우빈의 도움으로 구출되는데...
이어 기분 전환 겸 이들은 F4, 가을과 함께 스케이트장으로 향한다. 스케이트 장에서 구준표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며 금잔디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한 목걸이(별모양 속에 달이 있는)를 선물하며 "잔디는 준표라는 별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를 질투한 신화고 악녀3인방의 방해로 금잔디를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구준표의 오해를 사게 된다. 이에 금잔디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밤 목걸이를 찾아 스키장을 헤매다 실종, 눈바닥에 쓰러지고. 쓰러진 금잔디를 뒤늦게 도착한 준표가 구하며 두 사람은 다시금 서로 마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들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화그룹의 위기로 준표의 아버지는 쓰러졌다는 보도와 함께 잔디와 소풍가기로 한 날 준표는 엄마 강회장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떠나버린 하늘을 바라보며 잔디는 "아직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아직 좋아한다는 말도 못했는데"라며 애타는 눈물만 흘리고, 준표 역시 잔디를 그리고 잔디에게 사랑의 문자를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 준표-잔디 커플의 애절한 사랑이 그려졌다면 가을-이정 커플은 서로에게 한발 다가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으며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 구도가 어떻게 흐를지, 어떠한 결말을 맺을지 '꽃남' 애청자들은 더욱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