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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티아이, 엔고(高)에 웃는다… 실적전망 ‘맑음’”

하이투자증권은 우리이티아이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9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3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업황 부진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LG 디스플레이의 가동률 상승 및 6, 8세대 라인 가동에 따른 CCFL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엔화 상승에 따른 수혜와 LED 모듈 매출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주가 급등으로 인해 당분간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러나 LG 디스플레이의 Capa 확대에 따른 CCFL 증가, 노트북 BLU용 LED 모듈 매출 확대 그리고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우리이티아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1% 증가한 60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6.7% 감소에 그친 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엔화 상승 효과로 실질적인 단가 인하율은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