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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샛별’ 주다영, 차기작 ‘백양행’ 손예진 아역에 낙점~

오는 4월 2일 영화 '그림자 살인' 개봉을 앞두고 SK와이번스 모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주다영이 차기작으로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백야행'에 캐스팅됐다.

영화 '백야행'은 미스터리 멜로로 일본에서 2006년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소년 요한이 첫사랑 소녀 지아(주다영 분)를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에게 매춘을 강요당한 지아도 어머니를 살해한다. 유년시절 사랑했던 요한과 지아가 어른들의 잘못으로 부모를 살해하게 되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것.

주다영은 극중 손예진 아역 지아 역을 연기한다. 주다영은 "매번 슬프고 아픈 역할을 많이 해서 차기작은 밝고 코믹한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항상 극적인 캐릭터만 하게 된다"며 자신은 보기와 달리 밝고 엉뚱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다영은 "고수 오빠랑 손예진 언니랑 같이 작품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주다영의 상대 역인 고수의 아역으로는 원덕현이 캐스팅됐다.

영화 '크로싱' '그림자 살인' 등을 통해 무게감 있고 슬픈 캐릭터를 연기했던 주다영은 이번 작품 '백야행'에서도 분노와 아픔을 간직한 내면 연기와 살인까지 저지르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신우 감독은 지아 역에 일찌감치 주다영을 점찍었다고. 시네마서비스 측 역시 주다영이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캐릭터에 애착을 보이며 요즘은 후쿠타 마유코 연기를 모니터하면서 열정과 관심을 갖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주다영은 아역 연기자로 '매화연가', '대장금', '대왕세종' 등 각종 드라마와 '령', '크로싱', '그림자 살인' 등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영역을 넓혀가며 대중들에게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주고 있다. 지난해 영화 크로싱에 출연하여 아역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계에선 이미 주목받는 연기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영화 '백야행'은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와 '연애시대'를 쓴 박연선 작가와 박신우 감독의 합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 크랭크인 하여 올가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태풍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