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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민 소녀시대 윤아 보고 무릎을 꿇은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신인그룹 점퍼 멤버인 박동민이 28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될 KBS 2TV '스타골든벨'에 참여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 분) 연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까칠한 모습의 원래의 구준표와는 달리 착한(?) 구준표로 변신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는 것.
이날 박동민은 녹화 중간 구준표 역에 도전한 박동민의 첫 상대는 개그우먼 권진영. 하지만 대사를 다 마치기도 전에 권진영의 리액션에 폭소가 터져 NG(?)가 난 것.
이에 MC 지석진이 아쉽다며 "출연자 중에 좋아하는 사람과 해보자. 누구냐?"고 묻자 박동민은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녀시대 윤아"라고 답하며 윤아의 옆자리로 이동해 녹화장 분위기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박동민은 왕자병의 전형인 구준표 대사. "내가 왜 싫은데. 잘생겼지 키 크지 돈 많지 똑똑하지. 어떻게 구준표가 싫을 수 있어. 너 진짜 바보 아니야?"를 뻔뻔스럽게 연기를 해야 했지만, 윤아 앞에 가자마자 무릎을 꿇었고, 윤아도 어찌할 줄 몰라 하며 함께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박동민의 구준표 연기를 받아줘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동민은 "밤새 준비했는데 평소 팬이던 윤아 선배와 직접 마주하게 되니 너무 긴장한 나머지 착한 구준표를 연기하게 됐다"며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너무 떨렸다"고 당시 느낌을 전했다.
한편, 186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인 박동민은 '더혜린옴므'의 박혜린 디자이너에게 발탁돼 '2009 서울 컬렉션' 패션쇼에서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박동민과 로키로 이뤄진 점퍼는 현재 데뷔곡 '예스!'(Yes!)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