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이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최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일반주식 펀드(451개)는 한 주간 0.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 펀드(33개)는 0.13%.
중소형주식펀드(17개)는 0.20% 오름세를 보였고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한 인덱스 펀드(88개)는 1.3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평균 수익률은 0.52%로 집계됐다.
해외펀드는 미국 경제지표 악화와 금융시스템 불안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0.66%의 평균수익률을 기록, 3주째 손실을 입었다. 글로벌 펀드 61개는 -3.33%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신흥국펀드(118개)는 러시아와 동유럽 펀드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0.59%의 수익률을 거뒀다.
러시아 주식펀드(19개)는 3.03%, 유럽 신흥국주식 펀드(22개)는 4.32%로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펀드(100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개선, 증권 인지세 인하, 재정지출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해 본토증시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홍콩증시가 약세를 띄며 0.75% 하락했다.
인도펀드(25개)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안이 다시 확대되며 -6.18%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