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식시장을 반등으로 이끌었던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기대감이 유럽증시의 급락으로 인해 반감됐다.
그러나, 금융주 비중이 낮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익 모멘텀으로 한국증시는 상대적 선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증시의 기술적 반등 시점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하지만,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가 나타나더라도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한국 증시의 반등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전종규 연구원은 금융권 국유화 및 미 자동차 ‘빅3’ 문제 등 시장 이슈를 점검하고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전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전망, 경기 방어, 글로벌 정책 수혜 등 개별기업 관점에서 유망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환율 안정이 디커플링 모멘텀이 되는 상황’이라며 “불안 요인이 산재한 미 증시 안정이 선행되어야 반등다운 반등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환율과 수급 동향이 여전히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1,000선 지지 기대는 여전하고 글로벌 경쟁우위 업종과 가격논리를 감안한 낙폭 과대주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