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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前 매니저 소환, 경찰측 ‘재조사 없다’

故 장자연의 前 매니저 유장호씨(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의 소환조사 이후 경찰이 재수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사건을 담당한 분당경찰서 측은 "자살 동기에서 범죄 현의 관련이 있는지, 문서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을 조사를 한 것"이라며 "유 대표가 고인이 남겼다는 심경 고백 문건에 대해 특별한 언급하지 않았다. 재수사 할 부분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대표의 진술 내용을 유가족에게 확인한 뒤 이견이 없으면 수사를 종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당시 유 대표는 언론에 의해 밝혀진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정도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는 故 장자연이 죽기 2주 전부터 자신을 찾아와 괴로움을 호소했고, 자필로 된 12장의 문건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유족들의 반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유족들은 이를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장자연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