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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한달만에 1,300원 진입…하락세 어디까지?

환율이 한달만에 130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히며 환율을 끌어내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달러당 25.50원 급락한 1,3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이 40년만에 처음으로 3000억 달러 상당의 장기국채 매입을 결정, 역외환율이 1380원대로 급락하자 국내시장도 41.5원이 급락하며 13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저가 매수세 등이 유입되며 1400원선으로 올라섰으나, 역외세력이 달러를 쏟아내며 1377.0원까지 떨어졌다. 낙폭을 소폭 반납한 환율은 1380원대에서 움직이다 1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도희 신한은행 과장은 "장중 잦은 수급충돌이 발생하며 급등락이 많았다"며 "사실 장중만 놓고 보면 10원 이상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기존에 안나오던 네고물량이 나왔고 여러뉴스가 겹치며 매수매도가 왔다갔다 했다"며 "주식시장은 조금 빠지며 환율 하락폭을 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