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해외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8.14P 하락한 1,161.81P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코스피는 미국시장이 경기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지원책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1,180P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고 전했다.
투자정보팀은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와 투신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하였으나 개인,보험 및 연기금의 매도세와 일본, 대만증시의 약세영향 등으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개인은 507억 원, 12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705억 원어치를 순수히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비차익거래 합계 34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 운수창고, 음식료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운수장비, 철강, 은행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KT, 대한통운, 대우인터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LG전자, 현대차, KB금융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SK증권은 M&A 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조비는 애그플레이션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우인터는 조기매각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효성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상사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급락세를 보였으며, POSCO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