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먹구름 얇아지고 빛 줄기 스며들어

시장을 덮고 있던 먹구름이 점차 얇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수를 하락시키던 악재들은 기세가 약해지고 있고 몇몇 요인들은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전반의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을 억눌렀던 악재들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고, 일부 요인들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신용 경색이 진정되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가능성을 높게 한다"고 말했다.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6%를 하회하고, 국내 신용 스프레드는 축소되며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투자전략은 해외시장의 동향 및 1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한 포트폴리오와 개별 유망 종목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투자전략으로 "미국 은행 국유화 등 해외시장의 동향 및 1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안정성이 높고, 경기 방어, 글로벌 정책 수혜 등 개별기업 관점에서 유망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