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윤상현 소라빵머리로 ‘윤준표’ 별명 얻어?

MBC 새 월화 드라마 ‘내조의 여왕’ 1, 2회가 방영된 후 극의 캐릭터들에 대한 극찬과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극 중 사장 ‘허태준’ 역을 맡은 소라빵머리 윤상현에 ‘윤준표’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 남자 주인공들 중에서 제일 럭셔리하면서 세련되고 시크한 퀸즈푸드의 사장 역을 맡았다. 출중한 외모와 재력을 겸비하고 까칠한 성격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매우 흡사하다. 특히나 구준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라빵’ 머리스타일을 차용한 윤상현 표 소라빵 머리 덕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방송 2회만에 ‘윤준표’로 불릴 정도다.

더욱이 종영시까지 현재 5회의 방송 분량만을 남겨 놓은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와 약혼녀 하재경의 정략 결혼이 극 중 인물들간의 갈등의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과 선우선은 이미 첫회부터 정략 결혼의 희생자로 서로간의 애정이 없는 부부상을 보여주고 있어 극의 내용으로만 봤을 땐 진짜 구준표의 15년 뒤의 모습으로 재미 삼아 비교할 만하다는 것.

이에 윤상현은 “초반에는 분량이 조금 작아 많은 모습이 나가진 않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인식된 것 같다. 시청자 게시판이나 포털 게시판 등에 ‘윤준표’라고 올라오는 것을 봤는데 기분이 좋았다. 회가 거듭할수록 느끼시겠지만 30대의 구준표가 되어 드리겠다. 오랜만에 멋진 캐릭터를 맡아 연기를 하면서도 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번에 신분이 너무 수직상승했다.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생각 이상으로 좋아 현재 출연진들 모두 더욱 힘을 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간판만 좋은 사회성 제로인 백수 남편을 성공 시키기 위한 한 여자의 내조의 파란만장 성공스토리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내조의 여왕’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