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에 비해 89.84포인트(1.17%) 상승한 7749.81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63포인트(0.95%) 올라선 813.88에, 나스닥 지수 역시 12.43포인트(0.82%) 오른 1528.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내구재주문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의 지난 2월 내구재 수주는 3.4% 늘어난 1천655억6천만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인 2.5% 감소를 크게 웃돈 수치로, 2007년 12월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신규주택 판매는 4.7% 증가한 연율 33만7천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2.9% 감소를 상회했다. 신규주택 판매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원유 재고가 지난주 3억5660만 배럴로 전주대비 330만 배럴, 0.93%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예상밖의 공급 증가의 영향이다.
미국은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였던 110만 배럴 증가보다 3배나 되는 원유재고량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1.21달러(2.2%) 하락해 배럴당 52.7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