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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아벨 시청률, ‘소지섭 살아오니 시청률도 환생?’

카인과아벨 시청률이 한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자체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 플랜비픽처스/DIMA엔터테인먼트)이 26일 방송된 12회에서 전국 시청률 1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인과 아벨'이 수목 극 왕좌를 재탈환으로 그간 1위를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던 경쟁작 KBS '미워도 다시 한번'은 16.6%에 그쳤다.

이로써 '카인과 아벨'은 1회(15.9%)와 7회(16.4%)에 이어 세 번째로 1위를 차지하며 '미워도 다시 한번'과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이날의 시청률 상승은 방송 이후 처음으로 17%대에 올라섰고 또 일종의 '선행지표'라고 볼 수 있는 수도권에서 18%를 기록했다. 대체로 수도권에서 시청률이 먼저 앞서면 전국 권역에서 뒤따라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는 평이다.

한편, '카인과 아벨' 주인공 초인(소지섭)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송환된 7회부터 꾸준히 16% 중반의 시청률을 유지하더니 기억을 되찾을 조짐을 보이자 시청자 기대심리가 높아졌고, 그런 가운데 형제간의 정면대결이 시작된 12회에서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