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430선을 되찾았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96%) 오른 431.3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30선을 돌파하며 강세로 출발하고 나서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가 기준 43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작년 10월2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35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은 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운송장비·부품(4.49%), 반도체(2.53%), 소프트웨어(1.69%), 화학(1.55%), 통신서비스(1.49%), 통신장비(1.34%)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담배(-0.90%), 섬유·의류(-0.55%), 금융(-0.57%) 등 일부 업종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소디프신소재(11.27%)가 반도체 장비 산업 회복 기대 속에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메가스터디(5.21%), SK브로드밴드(1.35%), CJ홈쇼핑(1.10%)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전날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올랐던 서울반도체(-0.16%)는 소폭 조정을 받고 있으며, 시총 1위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가 5년여 만에 현대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에 한일사료(11.86%), 이네트(8.57%), 한미창투(7.44%) 등 쇠고기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케이엠에스(14.73%)는 대규모 수출 계약에 대한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신규 상장한 중국식품포장(14.82%)은 하락세로 출발하고서 반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2억5천842만주, 거래대금은 6천8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7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0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